■ 김방희 / 생활경제연구소장<br /><br />[앵커]<br />한 주간 재계와 CEO 동향 알아보는 시간입니다. CEO들의 활동과 발언을 통해 기업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 살펴보고 있는데요, 오늘 좀 충격적인 소식도 있었죠.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었는데요. 오늘 오전, 갑작스러운 일이 벌어졌어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그렇습니다.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인 이인원 부회장 오늘 오전 9시 반에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었습니다. 그런데 오전 7시 이 부회 시신이 경기도 양평서 발견됩니다.<br /><br />그는 한국 롯데그룹에서 신동빈 부회장에 이어 실질적인 2인자이자 전문경영인으로는1인자였습니다. 43년간 롯데그룹에 몸담아 왔고, 2007년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정책본부에 합류한 뒤 2011년에는 부회장 승진과 함께 아예 정책본부를 맡아왔다는 점에서 롯데의속내를 그야말로 속속들이 아는 인물이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인 황각규 사장이 검찰이 소환됐는데요.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오너가에 앞서 가신 그룹들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이인원 부회장에 이어, 궁극적으로는 신동빈 회장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던 상황이었는데요. 그러나 검찰 수사에서 키를 쥔 인물로 분류되던 이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검찰은 당혹스럽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수사 일정 역시 재조정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다만, 이번 일로 검찰 수사가 힘을 잃게 될지, 아니면 오히려 더 탄력을 받을지 현재로는 단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일본 정·재계에는 '자신이 다 안고 간다'는 문화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의 경우는 그렇게 롯데그룹 비리 수사를 매듭짓기 어려운 면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그렇군요. 해운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데요. 그 핵심인 한진해운과 조양호 회장에게는 오늘이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고요?<br /><br />[인터뷰] <br />어제 오후 한진해운 측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측에 자구안을 내놨는데 흡족한 반응을 얻어내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pn/0490_201608261608392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